"최규선 게이트"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차동 부장검사)는 28일 최씨 돈을 대통령 3남 김홍걸씨에게 전달한 의혹을 받고있는 홍걸씨의 동서 황인돈씨를 29일 오전 10시 소환,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황씨를 상대로 최씨 돈을 홍걸씨에게 전달했는지 여부 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 주식 1만3천주를 회사 직원 등의 명의로 관리해온 의혹 S건설이 홍걸씨측에 사무실을 제공한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특히 홍걸씨의 이권개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최씨가 홍걸씨에게 건넨 돈의 성격을 집중 추궁키로 했다. 검찰은 또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 과정의 정.관계 로비의혹에 대해 이번주부터 본격 수사에 착수한다. 이와 관련, 검찰은 타이거풀스 대표 송재빈씨(33)도 오는 30일 재소환,체육복표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최씨 등을 통해 정.관계 로비를 벌였는지를 조사할 예정이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