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가경쟁력 한단계 올라 .. IMD평가, 49개국중 2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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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국가 경쟁력이 작년에 비해 한단계 오른 27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적대적인 노사관계(47위)와 금융거래에 대한 비밀보장(45위) 등이 경쟁력 향상의 걸림돌인 것으로 지적됐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이 27일 발표한 "2002년 세계 경쟁력 연감"에서 한국은 평가대상 49개국중 27위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98년 36위에서 99년 41위로 추락한 이후 2000년(28위)을 기점으로 상승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은 지난해 26위에서 올해 한국보다 3단계 낮은 30위로 떨어졌다.
한국의 국가경쟁력을 부문별로 보면 정부의 효율성이 31위에서 25위로,기업경영 효율성이 31위에서 27위로, 사회인프라가 34위에서 28위로 크게 개선됐다.
그러나 경제활동 성취도는 19위에서 24위로 떨어졌다.
한편 국가경쟁력 종합순위 1위는 미국이,2위는 핀란드가 차지했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