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메이저 영화사인 시네마서비스(대표이사 김정상)가 내달부터 자사 브랜드로 홈비디오와 DVD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네마서비스는 그동안 폭스,스타맥스 등의 회사들과 OEM계약을 통해 자사 영화를 비디오와 DVD로 공급해 왔다. 시네마서비스는 이에따라 영화 제작 투자 배급을 포함해 비디오 DVD 등 영화 관련 종합 사업망을 갖추게 됐다. 또 현재 진행 중인 스튜디오 설립과 향후 극장사업 진출을 통해 할리우드 메이저급에 비견되는 영화사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시네마서비스는 강우석 감독의 "공공의 적"을 시작으로 "재밌는 영화" "취화선" "서프라이즈" "라이터를 켜라" "815특사"등 한국영화와 "세렌디피티"등 다수의 외화를 홈비디오와 DVD로 내놓을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네마서비스는 (주)우성시네마(대표 이장혁)와 앞으로 2년간 비디오판매대행계약을,비트윈(주)(대표이사 권오현)과는 DVD판매대행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