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위성 농어민전문방송인 ABS는 농수산물의 가격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자막 방송을 오는 5월 6일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농수산물 실시간 가격정보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하루 24시간 화면 하단에 자막 형태로 방송된다. 이 서비스를 통해 가격을 알려주는 농수산물 품목은 1천여가지에 이른다. ABS는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에서 하루 2회 발생되는 9백여 품목의 경락가와 전국 5개 도시를 중심으로 판매되는 1백9개 품목의 도.소매가를 수집해 방송할 계획이다. ABS측은 "현재 거래되고 있는 각종 농수산물의 경락가격과 도.소매가를 비교할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제품을 싸게 구매할 수 있고 생산자들은 가격 변동을 쉽게 알아 볼 수 있어 출하시기 등을 조절하는게 가능하다"고 말했다. 길 덕 기자 duk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