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방안에서 "나만의 오디오"로 혼자 즐기기를 원하는 신세대 자녀를 위한 미니 콤포넌트 제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작고 감각적인 디자인과 뚜렷한 개성으로 젊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는 것. 특히 값은 싸지만 성능은 대형 오디오에 뒤지지 않아 실용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의 "미니미니"는 정격출력 1백10W에 5.1채널 돌비 디지털 시스템을 갖춘 홈씨어터형 제품. 스피커내에 서브우퍼를 내장,중저음을 보강했다. DVD VCD CDR CDRW MP3 CD를 모두 재생할 수 있다. 우드 스피커와 7가지 색상의 디스플레이로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 미니 콤포넌트(모델명 F-3030CD)는 세계적 브랜드인 JBL스피커를 채용한 제품이다. 3CD체인저와 3웨이 스피커 시스템이 특징이다. 롯데전자의 "핑키-58"은 볼륨조절 단계를 80단계로 설계,아주 작은 음량까지도 조절할 수 있어 클래식 음악을 감상하거나 취침시 미세하게 음량을 조절할 수 있다. 저음강조 회로를 내장해 풍부한 음질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5mm 알루미늄 패널을 채용해 외관을 반영구적으로 만들었고 집안의 가구와 잘 어울리는 밤나무 무늬의 스피커 캐비닛을 채용하는 등 인테리어 기능에도 신경을 썼다. 이트로닉스는 영혼을 울리는 맑고 깨끗한 소리라는 뜻의 "렙소(Refso)"시리즈로 신세대층을 공략하고 있다. 이중 "렙소-501"은 하이파이 오디오 개념의 설계를 통해 고품격 이미지를 주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CDR와 CDRW의 재생이 가능하고 신소재인 거울재질로 외관을 꾸몄다. 태광산업도 "뮤테크"(Mutech)라는 브랜드 마케팅으로 미니 오디오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JVC코리아는 도시적 감각의 "FS시리즈"와 사용자의 취양에 따라 LCD 패널의 색상을 다양하게 바꿀 수 있는 "UX-A70MD" 모델을 내놓고 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