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사들의 영업 관행과 현행 손보제도 등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전면조사에 착수한다. 공정위는 29일 국내에서 활동 중인 16개 손보사의 영업 실태에 대해 서면조사표를 이날 발송, 내달부터 현장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사대상 보험사는 동양화재 신동아화재 교보자동차보험 등 12개 국내 손보사와 아메리칸홈어슈어런스(AHA) 로얄 선 얼라이언스 등 4개 외국손보사를 합친 16개사다. 대한재보험과 서울보증보험은 조사 대상에 제외됐다. 공정위는 이번 조사에서 △관계당국에 의한 보험시장 진입 허가제 운영실태 △공동보험요율 및 부수업무영위 허가제 실태 △보험상품개발 신고제 및 소비자불만처리제 운영실태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