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이, 다저스마운드 核으로 .. 시즌 5승 무패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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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야구의 거센 돌풍이 올해도 메이저리그를 강타하고 있다.
지난 겨울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일본프로야구 출신 좌완투수 이시이 가즈히사(29)는 29일(한국시간)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뽑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아 팀의 5 대 4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이시이는 올 시즌 5경기에 등판해 5승 무패,방어율 3.03을 기록해 박찬호(29·텍사스 레인저스)가 떠난 다저스 마운드에 새로운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지난 92년 야쿠르트 스왈로스 유니폼을 입고 데뷔했던 이시이는 일본에서 10년 통산 78승46패1세이브,방어율 3.38을 기록했던 좌완 정통파 투수다.
기복이 심한 것이 흠이긴 하지만 왼손에도 불구하고 최고 시속 1백50㎞에 육박하는 강속구를 자랑한다.
또 슬라이더와 포크볼의 낙차가 예리하고 제구력도 수준급이라는 평가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