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건설업체들이 임금 상승에도 불구하고 인력을 제때 확보하지 못해 일부 공사장의 공정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2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철근공의 경우 일당이 지난해 9만원선에서 올들어 10만∼15만원으로 올랐고 토공은 8만원에서 9만∼13만원으로 인상됐다. 순천시 일원에서 도로 확장 공사에 참여중인 J건설의 경우 하루 10명이 필요한 목공을 3∼4명밖에 구하지 못하고 있으며 인부 역시 절대 인원의 절반수준을 확보하는데 그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