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9일 한라공조가 사상 최대의 실적이 예상되지만 주가는 과거 최고치(7만3천3백원)에 못미친다면서 적정주가로 7만8천2백33원을 제시했다. 특히 현재 다임러크라이슬러와 추진 중인 컴프레서 납품계약이 올해 성사되면 내년부터 연간 8백억∼9백억원대의 신규 매출이 발생해 전체 매출액이 9천5백억원대에 이르고 외국인 지분율도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보증권 임채구 애널리스트는 "한라공조는 현대자동차 및 기아자동차의 중대형 승용차 생산 증가에 따른 고부가가치 매출 확대와 회사채 만기도래분 상환으로 수익성 및 재무안정성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남궁 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