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외국인, 닷새간 7,500억원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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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대규모 매물을 쏟아냈다.
29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외국인은 2,085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지난 23일 매도우위로 돌아선 이래 이날까지 닷새 연속 매도우위를 이으며 7,510억원 어치를 처분했다.
외국인은 평소 거래가 많지 않은 월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장 초반부터 매도 공세를 퍼부었다. 지난 금요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와 나스닥지수가 각각 심리적 저항선인 10,000선과 1,700선이 붕괴됨에 따라 물량 정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외국인은 삼성전자 1,369.9억원을 비롯, SK텔레콤 245.3억원, 대한항공 94.4억원, LG화학 82.2억원, LG투자증권 82억원, POSCO 74.4억원, 대신증권 67.4억원, 하나은행 66.9억원, 국민은행 63.7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반면 삼성화재 110.2억원, SK 101억원, 굿모닝증권 53.8억원, 현대차1우 36.4억원, 현대차 30.8억원, 데이콤 28.2억원, 외환은행 27.8억원, 기아차 23.8억원, 제일제당 23.2억원 등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