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고객이 대출신청 전화만 하면 영업사원이 직접 고객을 찾아가는 '체인지론퀵'을 5월2일부터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이 상품은 전국에 포진한 1백50명의 저축은행 영업사원이 대출 서류접수 및 심사를 직접 방문해 처리하는 상품이다. 고객은 전화(1588-0380)나 인터넷(loan.hdsbank.co.kr)으로 대출을 신청한 후 상담만 받으면 된다. 상담을 통해 고객 정보를 확인하면 영업사원의 PDA와 본사 심사팀에서 바로 대출승인을 처리한다. 체인지론퀵은 특히 연체를 않으면 대출한도가 높아지고 금리는 낮아지는 '업다운'(up-down) 방식의 상품이다. 최초 대출한도는 1백만원 또는 2백만원이며 금리는 연 60%가 적용된다. 만기는 3개월이다. 예컨대 만기까지 이자납입 연체가 없으면 1백만원 상품은 30만원씩, 2백만원 상품은 20만원씩 한도가 늘어난다. 3년간 거래하게 되면 최대 4백20만원까지 한도가 늘어난다. 금리는 반대로 3개월마다 2%포인트씩 하락해 최저 연 38%까지 낮아진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