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국내증권사 HTS(홈트레이딩시스템)를 이용해 미국시장에 상장된 주식을 사고 팔 수 있게 된다. 리딩투자증권은 30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시장이 개장하는 오후 10시30분(미국 현지시각 오전 9시30분)부터 인터넷을 통해 미국 주식거래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거래대상 주식은 나스닥시장은 물론 미국증권거래소(AMEX),뉴욕증권거래소(NYSE),시간외거래(ECN),한국기업이 발행한 주식예탁증서(DR) 등 미국내 상장주식이다. 국내투자자는 증권예탁원의 외화결제증권시스템을 갖춘 리딩투자증권사에 계좌를 개설하면 미국 주식을 사고 팔 수 있다. 수수료는 거래금액에 관계없이 1천주당 20달러. 개인투자자는 1만달러,법인은 3만달러만 있으면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국내증권사는 입출금 및 주문의뢰,환전 등을 담당한다. 국내증권사와 업무계약을 맺어 매매를 대행하는 미국내 온라인증권사 마이더스증권은 한국 고객들의 주문을 실시간으로 미국시장에서 체결·결제한다. 증권예탁원은 국내 고객들이 매수한 미국주식을 뉴욕은행에 보관한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