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선 게이트'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차동민 부장검사)는 29일 홍걸씨에게 최씨 돈을 전달한 의혹을 받고 있는 홍걸씨의 동서 황인돈씨를 이날 저녁 9시께 소환, 조사중이다. 황씨는 이상률 변호사를 변호인으로 추가 선임하고 수사 상황과 관련한 논의를거친 뒤 이 변호사와 함께 검찰에 출두했다. 검찰은 "황씨가 현재로선 참고인 신분이고 출두 시각을 감안하면 밤샘 조사를벌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검찰은 황씨를 상대로 ▲홍걸씨에게 전달한 최씨 돈의 성격 ▲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 주식 1만3천주를 회사직원 등 3명 명의로 관리해온 의혹 ▲ S건설이 홍걸씨측에 사무실을 제공한 경위 등 홍걸씨의 이권개입 의혹에 대해 집중 조사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용 기자 ks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