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NBA] 새크라멘토 "댈러스 나와라" ..유타 꺾고 8강 PO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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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크라멘토 킹스가 유타 재즈를 꺾고 8강 플레이오프에 합류했다.
새크라멘토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델타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서부컨퍼런스 플레이오프 1회전 4차전에서 페야 스토야코비치(30점)와 크리스 웨버(23점.9리바운드)를 앞세워 유타를 91 대 86으로 눌렀다.
이로써 3승1패로 1회전을 통과한 새크라멘토는 댈러스 매버릭스와 5일부터 컨퍼런스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팽팽하던 승부는 유타가 4쿼터에서 실책을 남발하며 새크라멘토 쪽으로 기울었다.
종료 5분15초 전 76 대 76 동점인 상황에서 새크라멘토는 유타의 잇따른 실책 3개를 연속 8득점으로 연결해 승기를 잡았다.
유타의 칼 말론은 14득점했지만 81 대 87로 뒤진 상황에서 얻은 2개의 자유투를 모두 놓쳐 추격 의지에 스스로 찬물을 끼얹었다.
동부컨퍼런스에서는 7번시드 토론토가 2번시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89 대 83으로 제치며 2연패 뒤 2연승, 승부를 최종 5차전으로 돌렸다.
토론토의 저력은 이날도 유감없이 발휘됐다.
19점을 넣은 키온 크락은 토론토의 플레이오프 역대 최다인 16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냈고 모리스 페터슨은 자신의 플레이오프 최고인 20득점을 올렸다.
1쿼터를 21 대 21로 마친 토론토는 2쿼터 시작과 함께 연속 9점을 집어 넣으며 리드를 잡은 뒤 단 한차례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낙승했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