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제지(대표 신추)는 1998년 10월 워크아웃에 들어가면서 채권금융회사로부터 지원받은 신규운영자금 4백97억원 중 미상환된 2백17억원을 모두 갚았다고 1일 발표했다. 회사 관계자는 "2002년 연말까지 영업이익으로 확보되는 유동성 등을 활용해 4백75억원의 차입금을 추가 상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는 6월말까지 채권금융회사가 7천4백억원 규모의 출자전환을 하는 것까지 감안하면 총 차입금은 작년말 1조1백90억원에서 올해말에는 3천8백억원선으로 크게 축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02)589-6281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