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애드 해외매각 재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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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애드의 해외매각이 재추진되고 있다.
LG애드 관계자는 1일 "영국계 광고사인 WPP가 2일부터 지분매입을 위한 실사를 벌일 계획"이라며 "실사는 2∼3주 정도 걸리겠지만 지분 매각까지는 좀 더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LG그룹은 계열사를 지주회사로 묶는 과정에서 LG애드를 해외매각키로 하고 지난해 말부터 영국 WPP와 대주주 지분매각을 위한 협상을 벌여왔다.
그러나 WPP측이 계열분리 뒤에도 LG계열사들의 광고물량을 보장해 달라고 요구한 점이 쟁점으로 부각되면서 난항을 거듭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애드의 최대주주는 구씨 일가로 지분의 32.1%를 소유하고 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