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우 전 삼성證 상무 '투자자문사 설립'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증권업계의 대표적인 국제통인 이남우 전 삼성증권 상무가 투자자문사를 설립한다.
이씨는 자본금 30억원 규모의 투자자문사를 설립키로 하고 이달 말까지 주주구성을 마친 뒤 금융감독원에 설립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주주구성은 이씨가 대주주가 되고 은행 등 금융기관과 1∼2개의 대기업 등이 주요주주로 참여할 예정이다.
자산 운용의 특징은 반도체 통신 금융 등의 업종에서 국내 최정상급 애널리스트 3명을 영입,이들이 기업탐방을 통해 발굴하는 종목 중심으로 투자하는 것.또 투신권에서 수익률이 탁월한 펀드매니저를 스카우트하기로 하고 현재 교섭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씨는 "국내 투자자문사로는 처음으로 해외 투자자금도 유치해 국내자금과 동시에 운용할 계획"이라며 "운용자산 규모는 애널리스트 숫자와 대비해 적정 규모를 유지한 뒤 점차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