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관련 국제전시회인 '뮤직 코리아 2002'가 오는 10월23일부터 27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우2동 벡스코에서 열린다. 이 전시회는 해외음악 리더그룹과 바이어 등 3만명 이상이 대거 방한, 참관할 예정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음악 관련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벡스코측은 설명했다. 벡스코와 독일에 본부를 두고 있는 세계적인 음악 재단인 인터쿨투르 재단이 공동으로 여는 뮤직코리아 2002 행사는 국내외 음악 관련 업체 1백50개사, 3백부스 규모로 추진되고 있다. 이 전시회는 악기관과 음향기기관, 음반관, 인쇄.출판관 등 4개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우리 전통 국악분야도 전시된다. 벡스코 정해수 사장은 "산업자원부로부터 올해 차세대 유망전시회로 지정된 뮤직 코리아 2002는 음악 관련 기업들의 상거래 증진과 제품 홍보장, 국내외 음악인들의 음악 관련 정보 교환의 장으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02)2057-4112∼3, (051)740-7311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