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의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모(29)씨가 1일 오후 4시 40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상도동 대왕예식장 뒤편 주택에서 검거됐다. 김씨는 검거과정에서 흉기로 목을 찔러 포항 기독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있으나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와 함께 도주한 동생(28)은 이날 오후 4시 15분께 약을 사기 위해 자신의 쏘나타 승용차를 운전하고 약국으로 가던 중 검문 경찰에 붙잡혔다. 김씨는 30일 저녁 주택가에 보증금 30만원, 월 13만원의 월세방을 구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김씨의 부상 상태를 보고 검사의 지휘를 받아 압송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leeyj@yna.co.kr (포항.용인=연합뉴스) 이윤조.강창구기자 kcg3316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