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 디자인연구소의 김성배 주임연구원과 원태연 연구원이 공동 출품한 '홈 네트워크 환경의 인터랙티브 홈시어터 제안'이 올해의 산업디자인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또 인덕대 세라믹디자인과의 강흥석 전임강사가 출품한 '중저가 도자(陶瓷) 주방용품 디자인 연구'가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산업자원부는 2일 분당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신국환 장관과 정경원 디자인진흥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7회 대한민국 산업디자인 전람회' 개막식을 개최,우수 작품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전람회에선 에스원 영업지원실 디자인팀의 최양현·이기출씨가 공동 출품한 '시큐허브' 등 6개 작품이 산자부 장관상을 받는 등 모두 45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또 특선작으로 38점,입선작으로 1백52점이 각각 뽑혔다. 대통령상 수상작인 홈시어터 제안은 기존의 버튼을 이용한 작동방식에서 탈피,사용자가 문지르고 두드리고 돌리고 누르는 등 입체적 동작을 통해 제품과 교감할 수 있게 했다. 12일까지 열리는 이 전람회에는 입상작 2백35점을 포함해 모두 4백58점이 전시된다. (031)780-2019 정한영 기자 c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