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현3 재개발 4일 시공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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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2천가구가 들어설 수 있는 대규모 재개발구역인 마포구 아현3구역 조합추진위가 시공을 담당할 건설사를 선정한다.
아현3재개발구역 조합추진위는 4일 총회를 열어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이 입찰에는 삼성물산 대우건설 등 2개사가 참여했다.
삼성물산이 시공사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주변 중개업소들은 전망하고 있다.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 인근 마포경찰서 뒤편의 아현3구역은 대지면적만 3만2천여평에 달하는 대규모 재개발 구역이다.
이곳에는 20∼40평형 아파트 2천가구 정도가 들어설 예정이다.
당초 아현 2·3동에 걸쳐 4천9백여가구가 건립될 예정이었지만 주민동의가 원만히 이뤄지지 않아 구역면적이 줄어들었다.
이에 앞서 재개발추진위는 지난 3월 마포구청에 구역지정 신청을 했다.
아현3구역은 인근의 공덕 1·2·3·4구역,아현 1구역 등과 함께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형성하게 된다.
주변 재개발지역의 시공사가 모두 삼성물산이어서 공덕동 아현동 일대는 명실상부한 삼성타운으로 자리잡게 됐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