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텍정보통신이 미국 통신계측기 전문업체인 액터나사의 무선계측기 사업을 인수했다. 윌텍정보통신은 지난 1일 스위스 저그에서 미국 액터나사의 무선계측기 사업을 인수하기 위해 1백29억원을 투자,이 사업부문의 지주회사(Willtek Communications Holdings GmbH) 지분 51%를 사들이는 계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CDMA 기술중심의 윌텍과 GSM 중심의 액터나 무선통신 사업을 상호보완할 수 있게 됐다"며 "IMT-2000시장에서도 이동통신 계측기 전문업체로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전세계 28개 지역의 영업망을 확보해 세계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GSM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됐다"며 "앞으로 연간 1천만달러 이상의 매출증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