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닐 "中 고정환율제 포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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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오닐 미 재무장관은 이날 상원청문회에서 이례적으로 중국의 환율정책을 언급,주목을 끌었다.
오닐 장관은 세계경제상황을 언급하면서 "장기적으로 볼때 중국이 위안화를 달러당 8.27위안으로 고정시키고 있는 현행 페그제를 계속 유지해 나가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정부가 경제력에 맞지 않는 고정환율을 유지하기 위해 수행하고 있는 시장세력과의 싸움에서 영원히 이길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의 이같은 발언은 중국의 대규모 무역흑자와 높은 경제성장률 등을 근거로 국제사회에서 비등하고 있는 위안화 절상 여론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