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2년여만에 新車 ... 부활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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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자동차가 지난 2000년 1월 미니밴 레조 출시 이후 2년여 만에 신차를 선보였다.
대우자동차는 2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승용차와 레저용 차량(RV)을 결합한 크로스오버형 소형 승용차 '칼로스'(Kalos)의 신차 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지난 99년부터 2천2백억원을 투입,라노스 후속으로 개발한 칼로스는 기존 소형차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승용차 스타일에 RV의 다목적성을 결합한 게 특징이다.
세계적 디자인 업체인 이탈디자인이 스타일링을 맡아 차체(하이 루프)와 뒷좌석 더블 폴딩 시트 등 RV의 실용성을 접목시켰다.
크롬 도금 라디에이터 그릴,슬림형 방향지시등을 채택,세련미를 풍기며 대용량 공명기,사이드 에어백,무선시동 리모컨키 등의 고급사양을 소형차에 처음 적용했다.
이날 선보인 모델은 1천5백㏄ E-테크Ⅱ 엔진과 인공지능 4단 자동변속기를 얹었고 최고속도는 시속 1백70㎞,연비는 ℓ당 14.2㎞(자동변속기 기준)에 달한다.
국내에는 1천5백㏄급 5도어 해치백(뒷부분의 문을 위로 열 수 있는 자동차)과 4도어 노치백(세단형) 등 두 종류가 출시되며 하반기 중 1천2백㏄ 모델도 나온다.
가격(부가가치세 포함)은 DK 일반형은 7백35만원,고급형은 7백76만원이며 LK 딜럭스는 7백60만원,럭셔리는 8백25만원이다.
노치백과 해치백의 가격은 같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