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 하이닉스債 상각율 올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투신권이 하이닉스 회사채에 대한 상각률(회사채값 평가절하)을 잇따라 상향 조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하이닉스 회사채가 편입된 펀드의 수익률이 낮아지게 되나 개인투자자들이 가입한 펀드의 경우 편입비중이 작아 피해는 미미할 전망이다.
2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하이닉스 회사채 보유액이 4천72억원으로 가장 많은 한국투신운용은 지난해 하이닉스 회사채 가격을 20% 깎은 데 이어 30%를 추가 상각,2일부터 펀드 기준가에 적용했다.
대한투신운용도 상각률을 50%로 높여 펀드 기준가에 반영했다.
현대투신운용은 지난달 26일부터 상각률을 20%에서 60%로 올렸다.
투신권은 하이닉스 매각이 일단 부결됐지만 채권단이 50% 부채 탕감 등을 매각조건으로 제시했던 것을 감안,예상손실을 미리 반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