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 (2일) 美증시 훈풍타고 기술적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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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가 개인의 '사자'에 힘입어 급등,860선에 바짝 다가섰다.
2일 종합주가지수는 지난달 말보다 17.52포인트(2.08%) 오른 859.86으로 마감됐다.
60일 이동평균선(847.35)과 5일 이동평균선(856.59)을 모두 회복했다.
전날 미국의 다우지수가 10,000선을 회복하는 등 미국 증시가 안정을 찾으면서 개인을 중심으로 한 반발매수세가 많았다.
개인은 2천8백65억원어치를 순매수,7거래일째 순매수 행진을 지속했다.
반면 외국인은 5백19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내 7거래일째 순매도를 이어갔고 기관도 프로그램 매매를 중심으로 2천3백3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도와 매수는 각각 2천3백18억원과 5백67억원을 기록,1천7백50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개인이 장을 이끈 데 힘입어 상승종목수(6백37개)가 하락종목수(1백28개)의 5배에 달했다.
서비스업종을 뺀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의료정밀이 7.23% 치솟았고 종이목재 은행 운수창고 등도 6% 이상 급등했다.
삼성전자는 하이닉스반도체 매각 불발과 D램가격 약세로 0.65% 하락,38만원대가 무너졌으나 국민은행 KT 포스코 한국전력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LG전자(7.65%)와 LG카드(10.30%)는 오랜만에 급등세를 보였다.
S&P사의 등급상향 소식에 외환은행이 상한가,조흥은행이 11% 뛰는 등 은행주 11개 종목이 모두 급등했다.
대한항공도 6.22% 상승,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그러나 하이닉스는 재매각 추진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고 LGEI도 8거래일째 하한가 행진을 지속했다.
모두 46계약이 체결된 개별종목 옵션시장은 매우 한산했다.
국민은행 등가격 콜옵션이 강세를 나타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