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레스토랑 문화가 확산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가격이 다소 부담스러워 즐기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가격부담을 더는 방법이 있다. 가령 자주 가지 않더라도 회원으로 가입해 놓거나 제휴 이동통신 카드를 이용하면 최고 2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각종 기념일에 패밀리레스토랑을 찾으면 공짜로 제공되는 이벤트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 #싸게 먹자=젊은층이 주고객인 패밀리레스토랑들은 대부분 이동통신 회사와 제휴를 맺고 있다. TTL카드,KTF카드 등을 신분증과 함께 제시하면 10~20%씩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단골확보를 위해 경쟁적으로 발급하고 있는 자체 회원카드로 누릴수 있는 10% 할인도 노려볼만하다. 3천원 정도하는 음료를 공짜로 먹을수 있는 "해피아워"와 같은 시간대를 확인해 두면 좋다. #1인1메뉴는 금물=패밀리레스토랑 메뉴는 양이 다소 많은 게 특징이다. 때문에 사람수 대로 메뉴를 시켰다가는 음식이 남아도는 낭패를 본다. 2명이면 샐러드와 메인 하나만 주문하면 충분하다. 4명이 찾을 경우엔 3개 정도면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남은 음식을 싸주는 곳에서는 도기백(doggy bag)서비스를 요청하면 된다. #기념일에 귀족 대우 받기=생일 결혼기념일에 패밀리레스토랑에 가면 공짜가 많다. 생일에 간단한 축하파티는 물론 즉석사진을 찍어주는 것은 보편화돼 있다. 어떤 곳에선 케익도 무료로 제공한다. 쑥스러워 말고 자신있게 요청하면 사랑하는 사람에게 잊혀지지 않는 추억을 선물할수 있다. #젊은 엄마 모임에 제격=패밀리레스토랑 문화에 익숙한 여성들이 하나둘 엄마가 되면서 놀이시설을 갖춘 곳이 늘고 있다. 마르쉐 TGI프라이데이스 베니건스 코코스 등의 주거밀집지 인근 매장들엔 젊은 엄마들이 많이 찾는다. 일부 매장에선 보모가 따로 있어 점심을 겸해 모임을 갖기에 제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