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eet Home-볼거리.먹거리] 패밀리레스토랑 : '마르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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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아모제가 운영하는 마르쉐(Marche)는 이름(영어로는 Market) 그대로 다양한 음식과 식품이 나열된 시장을 연상시키는 유럽풍 패밀리레스토랑이다.
고객들이 직접 돌아다니면서 메뉴를 고르면 직원들이 눈앞에서 직접 조리해주는 점이 가장 큰 특징. 기존 미국풍 패밀리레스토랑의 인테리어와 메뉴에 식상해 있다면 마르쉐를 찾아볼만 하다.
10개 매장을 아프리카,영국풍 정원,이탈리안 빌라,스위스 오두막 등 여러나라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도록 꾸며놓았기 때문이다.
마르쉐의 일관된 경영원칙은 세계 각국의 어머니가 만든 것 같은 음식을 서비스한다는 것이다.
마치 시장을 돌듯 세계 각국의 메뉴가 요리되는 카운터를 돌며 음식을 눈으로 보고 직접 고를 수 있다.
마르쉐에서는 중식 일식 멕시칸 양식 등 1백여가지의 메뉴가 제공된다.
가족을 위한 메뉴로는 닭다리살을 발라낸 뒤 양파 피망 베이컨 당근 등과 함께 꼬치에 꽂아 구워낸 터키식 오븐요리인 "치킨케밥"이 제격이다.
건강에 좋은 유기농야채와 해산물로 이뤄진 유기농 샐러드도 인기 메뉴에 속한다.
어린이를 위한 시설도 다양하다.
전용 놀이방과 유모차 등이 준비돼 있어 마르쉐엔 유독 주부고객들이 많이 찾는다.
전문 보모가 돌보는 아이들을 보면서 부모들은 안심하고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아모제는 지난 2000년 식자재 우선주의를 선언한뒤 유기농산물을 식자재로 쓰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객단가에 반영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