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다이얼패드 커뮤니케이션스(캘리포니아주샌타클라라 소재)는 신임사장에 크레그 워커 변호사를 선임하는 등 새로운 경영진선임을 완료했다고 1일 발표했다. 전직 벤처캐피털 투자전문가이자 기업.증권전문 변호사였던 크레그 워커 사장은최고경영자(CEO)직도 겸직하게 됐다. 다이얼패드는 이밖에 영업담당 부사장에 마이클 트리볼렛씨를 비롯해 재무관리담당 부사장에 김홍철씨, 개발 및 마케팅담당 부사장에 빈센트 패킷씨를 선임했다고밝혔다. 워커 사장은 "다이얼패드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인터넷폰 서비스업체 가운데하나"라며 "이미 전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이를 더 확장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강력한 브랜드와 고객기반을 바탕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일 방침"이라며 "향후 성장가능성이 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다이얼패드 커뮤니케이션스는 지난 3월 새롬기술의 오상수 전사장이 설립한 DAC가 자사의 모든 자산을 인수했으며 오 전사장이 신임회장에 선임됐다고 발표했었다. 다이얼패드 커뮤니케이션스는 지난해 12월 파산보호를 신청, 법정관리상태에 있었다. 다이얼패드측은 DAC가 자산 인수에 265만 달러의 현금을 지불했으며 새롬기술과 오상수씨가 채권을 주식으로 전환, 신주를 받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