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장비 제조업체인 아이솔테크놀로지(대표 이창규)가 중국에 대규모로 MRI(자기공명 영상진단기기)를 수출한다. 아이솔테크놀로지는 지난해말 1백50만 달러 어치의 MRI 2대를 중국회사인 베이징 완동에 공급한데 이어 올해도 9대 5백50만달러 어치를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아이솔테크놀로지는 2003년에도 8대 1천2백만달러 어치,2004년 31대 1천9백만달러 어치 등 모두 3천6백50만 달러 어치의 MRI를 중국에 추가수출한다. 회사측은 "지난해말 장기공급에 대한 의견교환을 이룬후 지난달 중국현지 품평회를 거쳐 공급이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02)2294-1800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