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금리 보합 출발, "관망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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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금리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금리는 미국 시장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주가가 1% 넘게 하락해 보합권으로 복귀했다. 다음주 7일 금통위 등을 앞두고 관망세가 우세한 가운데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3일 3년 만기 국고채권 2002-4호 수익률은 전날과 같은 6.31%에 거래됐다. 한때 6.33%에 호가가 나왔지만 곧 상승폭을 좁혔다. 국고 3년 2002-1호 역시 전날과 같은 6.35%에 호가됐다.
통안 2년물은 전날과 같은 6.20%에 거래됐다. 0.03%포인트 오른 6.23%에 호가된 후 차차 상승폭을 좁혔다.
국채 선물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6월물은 오전 9시 23분 현재 전날보다 0.03포인트 밀린 103.42를 가리켰다.
시장 관계자들은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 증권사 중개인은 "다음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의 코멘트, 오늘 발표되는 미국의 실업률 등 변수가 많다"며 "이런 불확실성으로 금리가 옆걸음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내외 경기 회복이 지연돼 금리가 상승하기는 어렵다"며 "그러나 6.2%대 후반의 대기매물이 만만치 않은 것도 금리가 횡보하게 하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