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13:40
수정2006.04.02 13:42
첫 홀 티잉그라운드에 오르기 전 몸과 마음을 풀어주어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골퍼들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도 식사를 하느라,길이 막혀 티오프시각에 가까스로 도착해서,아니면 다른 이유때문에 그 과정을 생략하는 골퍼들이 있다.
미 골프매거진은 티오프까지 10분이 남았을때 효과적인 준비자세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처음 5분간:맨처음 스트레칭으로 몸의 각 부분을 풀어준다.
윗몸 구부리기 무릎 굽히기나 제자리 뛰기 등 간단한 에어로빅도 좋다.
그 다음 클럽을 들고 볼없이 헛스윙을 몇차례 해서 근육을 유연하게 해준다.
그런 뒤 물을 마시라.
▲그 다음 3분간:그 골프장의 그린스피드를 파악할 차례다.
그린스피드는 빠른 곳도 있고 느린 곳도 있기 때문에 이 과정은 필수적이다.
퍼트연습의 마지막은 짧은 거리로 하라.볼이 홀속으로 들어가 '뗑그렁'하는 소리를 듣고 확인하는 것은 그날 퍼트에 대한 자신감을 높여준다.
▲마지막 2분간:심호흡을 5∼6차례 한다.
그리고 스스로 굿 샷을 날리는 장면을 상상하고 초점을 그날 플레이할 라운드에 맞춰본다.
마지막으로 물을 몇모금 더 마시고 티잉그라운드에 오른다.
▲결론:첫 티샷을 준비하는 단계는 육체적인 것뿐 아니라,심리적인 것까지 포함된다.
심호흡,긍정적인 생각·연상등이 그것이다.
그리고 클럽하우스에서 나갈 때 물을 한 병 가져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라운드 전 또는 라운드중 수시로 물을 마셔두면 몸에 적절한 수분이 유지되며 피로를 막아준다.
이는 타이거 우즈도 강조하는 사항이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