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명과(대표 홍평우)가 즉석 케이크와 커피를 결합한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 사업을 시작했다. 신라명과는 커피 자재 수입업체인 엑스코사와 손잡고 최근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 '케이크&에스프레소' 1호점을 동대문에 오픈했다. 또 이 점포를 안테나숍으로 운영하면서 올해안에 신촌 압구정 돈암동 등 수도권 20여곳에 매장을 열고 내년 말까지 전국 주요지역에 1백여개의 프랜차이즈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케이크&에스프레소는 커피 15종(2천5백∼3천5백원)과 신라명과가 개발한 50여종의 즉석 케이크(1천5백∼3천원)를 주요 메뉴로 판매한다. 주고객층인 10∼20대 초반 손님들의 기호에 맞춰 '컵케이크''떠먹는 케이크' 등 테이크아웃형 케이크 메뉴도 곧 내놓을 예정이다. 신라명과는 엑스코사와 함께 케이크·커피 제조 책임자를 매장에 파견해 최고급 맛을 유지하기로 했다. 커피 재료와 제조 기구는 모두 이탈리아 브리스톳사로부터 들여오고 있다. 조희열 신라명과 마케팅팀장은 "동대문 1호점은 판매매장(1층)과 카페(2층)로 꾸민 테이크 인&아웃 개념"이라며 "심야영업 도소매 패션몰이 밀집한 동대문 특성을 감안해 하루 24시간 영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