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13:44
수정2006.04.02 13:45
이건산업(대표 이경봉)이 신제품인 가전제품용 패널 개발,해외 조림목 도입에 의한 원가절감 등을 통해 경영개선에 나섰다.
이건산업은 최근 고급 가전제품용 패널(제품명 데코판넬)을 개발,6월부터 양산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이 패널은 냉장고 문안에 들어가는 자재로 국내 모 가전업체에 납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건산업은 또 솔로몬에서 15년생 조림목을 월평균 8천입방m씩 들여오기 시작했다.
이건산업은 지난 95년 7백만달러를 투입,솔로몬 군도 2만5천ha에 조림지를 조성했는데 이곳의 나무를 들여옴에 따라 연간 70억원의 원자재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건산업은 천연목을 대신한 조림목 합판 생산기술을 개발했다.
이건산업은 "뉴-이건 운동"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합판 생산원가를 낮추기 위해 공정별 목표량을 정해주는 책임경영운동이다.
이 대표는 "합판 1장의 제조원가가 지난해 7천3백원에서 지금은 6천4백원으로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상반기내 제조원가를 목표치인 6천2백원까지 낮춘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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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