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코소프트가 지난해 5월 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과 체결한 경영권 양수도계약을 최종해지했다고 6일 밝혔다. 피코소프트측은 타이거풀스측이 계약을 수차례에 걸쳐 불이행함에 따라 지난 4월22일까지의 계약이행에 대한 최고 기간을 거쳐 최종적으로 계약이 해지됐다고 밝혔다. 피코소프트는 이에 따라 경영권 양수도를 위해 맞교환한 100억원 규모의 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 주식을 반환하고 대신 회사에서 발행한 100억원의 전환사채를 주식반환에 따라 받을 주식매각대금으로 4월30일 상계처리했다고 밝혔다. 피코소프트는 이번 상계처리가 완료됨에 따라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가 상환완료되는 대신 지난해 전액 감액손실 처리된 100억원 규모의 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의 유가증권을 올 회기중 특별이익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피코소프트는 이번 계약해지에 따라 추가적인 원상회복 절차를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