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희,충주 제2방적공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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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희(대표 경세호)가 충북 충주시에 제2방적 공장을 준공하고 다음달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8월 착공에 들어간 충북 충주시 신니면 견학리 제2방적 공장을 최근 완공해 현재 시험가동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제2공장은 부지 1만평에 건평 2천5백평 규모로 총 1백60억원이 투입됐다.
생산규모는 월 2천고리(1고리=1백81.44㎞)를 생산할 수 있다.
방적설비는 독일과 스위스의 첨단 설비를 들여왔다.
이 공장에서는 고급의류용으로 사용되는 고급실 링(ring)사를 생산한다.
이에 따라 가희는 보통사인 오이(OE)사와 고급사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게 됐다.
경세호 대표는 "링사는 그동안 외부에서 구매해 수요처에 공급해왔는데 이제부터는 자체 생산설비를 갖춰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가희는 6월부터 제2공장이 가동에 들어감에 따라 올 매출액이 90억원 정도 늘어난 3백32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가희는 올 1·4분기에 매출 58억원을 달성,지난해보다 1억여원 감소했으나 순이익면에서는 전년 동기대비 1백43% 신장된 5억8천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리스료 부담액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올 6월 전액(50만달러) 상환하면 순이익 증가폭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가희는 지난해 독일의 쉘라포스트사로부터 국내 최초로 벨코로(BELCORO) 품질인증을 받기도 했다.
(02)757-9171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