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신외항과 영암 대불산단을 활용한 "목포국제물류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독일 기업의 투자가 임박했다. 목포국제물류산단사업이란 목포 신외항을 대 중국 환적항으로 개발하며 대불산단 배후 부지에는 동북아 시장에 진출하려는 해외 업체를 유치, 대불산단의 활성화와 항만 물류를 수용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전남도는 지난 3월 사업제안서를 제출한 독일 브레멘항만물류공사와의 투자협상이 마무리단계에 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 5일 김재철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독일 브레멘주로 파견,목포 국제물류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양 지방정부간 투자 협력 각서를 체결할 방침이다. 대표단의 방문은 브레멘주의 초청에 의해 이뤄졌다. 대표단은 10일까지의 방문기간중 독일 브레멘항만물류공사의 해외투자에 대한 주 정부의 승인을 당부하고 이 업체의 개발 성공사례인 독일 브레멘 항만지역과 항만내 조립생산 투자회사를 시찰할 예정이다. 독일 브레멘항만물류공사는 오는 15일부터 대불산단 배후부지 투자가능지역 실측을 위해 전문가를 파견할 예정이다. 한독 상공회의소 임직원 20여명도 27일 목포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