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사흘만애 하락하며 75대로 밀리며 마감했다. 미국 증시가 실업률 악화속에 불안한 흐름을 이으며 상승 연장세에 제동을 걸었다. 낙폭 과대 인식과 거래소 옵션 만기 변동성을 피하려는 움직임으로 낙폭은 거래소보다 상대적으로 좁았다. 외국인이 소폭 순매수하며 하락압력을 덜었고 인터넷 등 장기 소외주가 오랜만에 기술적 반등세를 보였지만 제한적이었다. 실적주를 중심으로 한 저점 분할 매수는 가능하나 미국 시장 하락압력을 고려한 리스크 관리에 주력하라는 주문이 많다. 6일 코스닥지수는 75.50으로 전거래일보다 0.98포인트, 1.28% 내렸다. 장중 76.88까지 오른 뒤 내렸다. KTF가 3% 이상 내리는 등 대부분 지수관련주가 내렸다. 다음, 국순당, 안철수연구소 등이 소폭 올랐다. 음식료담배, 화학, 소프트웨어, 기타제조업종이 올랐지만 대부분 업종이 내리며 하락종목수가 424개로 상승 300개를 넘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