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을 앞두고 지상파TV의 낮방송이 허용됐음에도 불구하고 케이블TV의 시청률이 낮아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6일 TNS미디어코리아가 낮방송이 허용된 지난 4월15일 이전 2주와 이후 2주를비교분석한 결과 평일 낮시간대 지상파 시청률은 5.6%에서 5.4%로 하락한 반면 같은시간대 케이블채널 시청률은 허용이전 8.9%에서 이후 9.3%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일 이 시간대 시청률이 상승한 케이블 채널은 OCN, YTN, MBC드라마넷 등이었다고 TNS미디어코리아는 전했다. 이에 대해 방송관계자들은 "지상파 종일방송 허용이 케이블 채널에 부정적인 영향만을 끼치지 않음을 보여주는 조사결과"라고 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명조기자 mingjo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