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7일 청와대에서 방한중인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내외와 조찬을 함께 했다. 김 대통령과 부시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미 양국 국민간 성숙한 동반자관계의 중요성에 인식을 같이하고 한.미 동맹관계와 경제.통상협력 증진, 대테러 공조 및 월드컵과 부산아시안게임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개최문제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열린 다임러 크라이슬러사 국제자문단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다. 김영근 기자 yg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