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회창 후보가 7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실시된 충북지역 대선후보 경선에서 총투표 8백19표중 5백92표(72.3%)를 획득하며 압승, 당 대선후보로 확정됐다. 이 후보는 지금까지 치러진 11차례 경선에서 총 1만5천1백60표(72.6%)를 얻어 9일 열릴 예정인 서울경선 결과에 관계없이 대선후보로 결정됐다. 이 후보는 경선 직후 "지금껏 보지 못했던 깨끗한 정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 선관위는 최병렬 이부영 이상희 후보 전원이 중도사퇴하지 않는 한 당초 일정대로 서울 경선을 실시키로 했다. 청주=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