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투신운용의 "온국민뜻모아 주식"펀드는 환매수수료가 없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최근 출시되는 환매수수료없는 펀드들이 판매수수료를 선취하는데 반해 이 펀드는 판매수수료를 아예 받지 않는다. 따라서 펀드 가입후 고객이 원하는 수익률이 달성되면 언제든지 수수료에 대한 제약없이 환매를 청구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주가상승시 고수익을 추구하고 환매수수료가 없으므로 고객이 독자적으로 시장 상황을 판단해 해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온국민뜻모아 주식"펀드는 지난해 9.11 미국테러 이후 침체된 국내 주식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정부정책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상품이다. 당시 설정됐던 다른 펀드들이 소리소문없이 사라졌지만 이 상품은 동양오리온투신증권등 7개 판매사를 통해 5월3일 현재 9백8억이 설정돼 운용중이다. 이 상품은 주식투자비중 60% 이상인 성장형으로 주가상승에 따른 고수익을 추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운용전략은 철저히 핵심우량주와 저평가된 실적우량주를 중심으로 한다. 특히 1호 펀드는 현역 주식펀드매니저들중 최고령이면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김자혁 상무가 직접 운용을 맡고 있다. 조용래 마케팅팀장은 "환매수수료가 없어 언제든 출금이 가능하지만 4개월동안 꾸준히 자금유입이 되고 있어 앞으로 이 펀드의 인기는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조 팀장은 "1호 펀드의 경우 설정된지 넉달만에 원금대비 18%의 수익을 달성하는 등 가입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순조로운 판매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 상품은 동양오리온투신증권,동양종금증권,굿모닝증권,교보증권,한빛증권,한화증권,KGI증권 등의 판매창구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