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산업 다시 뜬다] 기계 : 대우종합기계 .. 해외서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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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종합기계 건설중장비는 정부예산의 조기집행과 주택건설 증가에 힘입어 큰폭의 판매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내수부문은 올 4월말까지 전년동기 대비 약 94%의 매출증가세를 기록했다.
시장점유율도 45%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올 2.4분기에도 굴삭기시장은 전년대비 30%이상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수출시장은 미국시장과 동남아시장이 여전히 침체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나 유럽시장은 회복단계이고 중국시장은 활황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4월말까지 수출물량은 연초에 수립한 계획치보다 35%나 웃돌고 있다.
특히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는 유럽시장과 중국시장에서 판매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그동안 유럽 및 미국의 배기가스와 소음규제를 충족시키는 굴삭기를 적절한 시기에 내놓은 덕분이다.
동유럽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지게차 등 산업용 차량은 내수시장과 수출시장 모두 호조다.
미국의 경기침체 여파와 유럽시장 감소에도 불구하고 연초 사업계획을 1백% 달성하는 성과를 이룩했다.
내수시장에서는 1.4분기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4.4분기에 비해 10%이상의 판매신장세를 보였다.
4월말까지 전년동기대비 15%이상 판매가 증가하면서 시장점유율은 3%포인트 이상 증가했다.
2.4분기에도 국내 지게차 수요가 전년대비 15%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지난 3월 출시한 2002년형 지게차 위주로 판촉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공작기계는 국내 설비투자 증가에 힘입어 내수판매가 큰폭으로 증가했으나 수출은 전세계적인 자동차 설비수요 둔화의 영향을 받아 위축됐다.
1.4분기 공작기계 내수판매는 자동차부품 일반기계부품 금형 등 수요업종의 생산량 증가로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증가했다.
지난해 창원공장에서 개최한 "2001 대우국제공작기계전(DIMF2001)"에 무려 54개의 공작기계 신기종을 내놓아 호평을 받으면서 3월과 4월 들어 주문량이 밀려들고 있다.
위축된 수출길은 미국과 유럽 등에서 개최되고 있는 국제공작기계 전시회에 신제품을 출품해 뚫어나가고 있다.
올 2.4분기 이후 공작기계 수출도 점차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