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론 관련 서류 불법 파기혐의를 받고있는 아서 앤더슨의 변호인과 연방검찰측이 이 사건을 법정 심판에서 가리기 위해 최종준비를 하고있는 가운데 6일 휴스턴에선 이 사건 배심원단 선정작업이 진행됐다. 배심원 선정작업에 뒤이어 7일엔 양측의 개정 심문이 행해질 전망이다. 이번 재판은 최소한 3주간 계속될 전망이다. 법원 관리들은 이번 재판 배심원 대상자 160여명을 대상으로 질문서를 받은 결과 이중 3분의 1이 본인및 가족이 엔론과 앤더슨에 근무한 적이 있거나 근무를 하고있으며 두 회사의 몰락으로 큰 경제적 손실을 입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이들 모두배심원단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이번 재판에서 앤더슨이 유죄 판결을 받게되면 이는 엔론 붕과로 고객,파트너,직원을 대량 상실한 앤더슨으로선 최후의 최명타를 맞게된다. 이번 재판에선 엔론서류를 조직적으로 파괴한 혐의사실을 시인했었던 전직 앤더슨 파트너 데이비드 던컨이 첫 증인으로 불려나오게 될 전망이다. (휴스턴 AP.AFP=연합뉴스) hani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