强令之笑不樂, 강영지소불락, 强令之哭不悲. 강영지곡불비. 强令之爲道也, 강영지위도야, 可以成小而不可以成大. 가이성소이불가이성대. -------------------------------------------------------------- 억지로 웃게 하면 즐겁지 아니하고,억지로 울게 하면 슬프지 아니하며,억지로 도를 닦게 하면 작은 것을 이룰 수 있으나 큰 것을 이룰 수는 없다. -------------------------------------------------------------- '여씨춘추 중춘기 공명(呂氏春秋 仲春紀 功名)'에 있는 말이다. 사람의 진솔한 감정은 꾸며 낼 수 없다. 배우가 웃고 우는 것은 연기(演技)이지 배우 스스로의 감정은 아니다. 논에 심은 벼를 빨리 자라게 하려고 뽑아 올리면 그 벼는 말라 죽고 만다. 그것은 그 벼가 뿌리를 제대로 내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위대한 사상가나 예술가, 학자는 부모의 지시나 강요에 의해서는 될 수 없다. 스스로 뜻을 세워 평생을 정진한 사람만이 다다를 수 있는 경지를 그들은 개척한 것이다. 李炳漢 < 서울대 명예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