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CI, 생명과학 分社..대기업 첫 순수 생명과학전문社 8월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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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기업에서는 처음으로 순수 생명과학전문회사가 선보인다.
LG화학의 지주회사인 LGCI는 7일 이사회를 열고 8월1일자로 기존의 생명과학사업부문을 분리,LG생명과학(가칭)을 설립키로 의결했다.
LG생명과학은 제약 건강보조식품 연구소 등 기존의 생명과학사업을 모두 맡게 된다.
LGCI는 이같은 사업분할을 통해 LG화학 LG석유화학 LG생활건강 등 LG의 화학관련 기업의 주식관리 등을 위한 순수 지주회사로 거듭나게 된다.
이사회는 이날 LGCI와 LG생명과학을 9대 1 비율로 분할키로 했다.
또한 6월중에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대표이사를 새로 선임키로 했다.
LGCI의 현 대표이사인 성재갑 부회장과 양흥준 부사장(총괄 사업본부장)이 각각 지주회사와 생명과학의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임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 태어날 지주회사는 LG생명과학의 지분 30%를 취득할 예정이다.
LGCI 관계자는 "이번 의결로 LGCI에서 사업부문을 완전히 분리,명실상부한 지주회사로서의 기능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