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오가 2차전지 혁신소재 단일벽 탄소나노튜브(SWCNT)의 미국 환경보호청(EPS)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배터리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SNE리서치에 따르면 음극용 도전재 시장은 2030년 약 8억8000만달러 규모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SWCNT는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개발에 있어 핵심 소재로 꼽히고 있다.현재 주로 사용되는 실리콘 음극재는 흑연과 비교해 10배 이상의 용량과 높은 에너지 밀도로 더 나은 성능을 보이지만 충·방전 과정에서 부피가 팽창하는 스웰링 현상과 이로 인한 전기전도도 저하라는 단점이 존재한다. SWCNT는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차세대 제품으로 평가된다.제이오는 글로벌 시장에 SWCNT를 공급하고 있다. 북미 시장에서의 SWCNT 수요 대응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2차전지 고객사의 지원으로 미국 EPA 인증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 내 연간 10t 이상의 물량이 사용되기 위해서는 미국 EPA의 물질 등록은 필수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제이오는 지난 5월 미국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올해 미국 EPA 등록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등록 후 현재 진행 중인 북미 전기차 고객사를 비롯한 다수의 고객에게도 SWCNT 공급을 확대해 미국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빠르게 높인다는 계획이다.제이오 관계자는 "현재 여러 글로벌 전기차 회사와 SWCNT 공급에 대해 논의 중"이라며 "향후 미국 EPA 등록 절차가 완료되면 SWCNT의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삼성증권은 최근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잔고가 8조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중개형 ISA 계좌는 절세혜택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의 필수 계좌로 자리잡았다. 최근 국내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투자 수요 증가와 연초 자산 배분에 따른 ISA 내 순입금 확대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지난 21일 삼성증권의 중개형 ISA 잔고와 고객 수는 2024년 말 대비 각각 136%, 24% 증가했다. 중개형ISA 고객 수는 144만명을 넘어서며 업계 최대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중개형 ISA 계좌 내 투자 비중을 살펴보면 국내 주식과 국내 ETF의 합산 비중이 2024년 말 46.6%에서 2026년 1월 현재 49.4%까지 상승했다. 최근 국내 증시 활황에 따른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시장 참여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한편 삼성증권은 중개형 ISA를 개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주식 온라인 거래 수수료 혜택을 평생 제공하는 이벤트를 연말까지 진행한다. 해당 기간 내 삼성증권에서 중개형 ISA 계좌를 신규로 개설하는 고객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평생혜택 수수료가 적용된다.삼성증권 관계자는 "증시 상승기에 절세와 수익을 동시에 잡으려는 스마트한 투자자들이 급증하고 있다"며 "중개형 ISA가 국민적 자산 형성의 핵심 솔루션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적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이수 한경닷컴 기자 2su@hankyung.com
코스피지수가 장중 5000을 찍고 주춤한 사이 코스닥지수가 불을 뿜었다. 정부의 코스닥시장 지원 정책에 대한 기대감과 ‘포모’(FOMO·소외 공포감) 심리가 맞물린 결과다. 한경닷컴의 실전투자대회 스타워즈 작년 하반기 대회에서 상위권을 기록한 투자 고수들은 단기적으로 코스닥지수 랠리가 이어질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바이오주, 인공지능(AI) 관련주 등을 주시할 것을 권했다.“빅테크 실적 발표 이후 수급 회귀” vs “순환매 지속 가능성”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6일 코스닥지수는 7.09% 상승한 1064.41에 거래를 마쳤다. 닷컴버블 시기인 2000년 9월6일(1074.10) 이후 25년 5개월 만에 최고치다.27일에도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오후 1시36분 현재 12.85포인트(1.21%) 오른 1077.26을 기록 중이다. 약세로 장을 시작했지만 이내 오름세로 돌아섰다. 코스피지수 역시 장중 상승 전환, 종가 기준 오천피(코스피지수 5000) 달성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따.정치권에서 ‘삼천스닥’(코스닥지수 3000 돌파)이라는 구호가 나온 게 최근 코스닥 급등의 트리거(계기)였다. 이재명 대통령은 코스피가 장중 5000을 처음 돌파한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 ‘코스피5000특별위원회’와의 비공개 오찬에서 코스닥 3000 달성을 위한 입법 방안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더해 코스피 상승이 일부 종목·업종로의 투자심리 쏠림으로 만들어진 데 따라 수익을 올리지 못하고 소외된 투자자 사이에서 코스닥 상승의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포모’도 나타난 것으로 추정됐다.2025 한경 스타워즈 하반기 대회에서 2위를 차지한 이수구 신한투자증권 대구지점 대리는 “지난 26일 상황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