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CI, 생명과학 부문 분할..8월16일 재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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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CI가 생명과학사업부문을 분할한다.
LGCI는 7일 이사회를 열어 오는 8월1일자로 생명과학사업을 분할키로 결의했다.
인적분할 방식을 통해 LGCI과 생명과학이 9대1의 비율로 분할된다.
LGCI 및 분할되는 생명과학부문은 오는 8월16일 재상장될 예정이다.
생명과학부문은 자산 3천2백12억원과 부채 1천9백84억원을 가져가며 자본금은 4백86억원(자기자본은 1천2백28억원)으로 잠정결정됐다.
LGCI는 △자산 2조9천3백93억원 △부채 1조2천6백4억원 △자본금 4천3백70억원 △자기자본 1조6천7백89억원으로 줄어든다.
회사 관계자는 "차세대 항생제(팩티브)의 상업화가 임박함에 따라 생명과학부문도 독자생존이 가능하다"며 "분할로 생명과학부문의 사업가치도 시장에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양증권 김희성 연구원은 "LGCI는 분사로 자본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분할비율보다 부채가 더 많이 줄면서 주당순자산가치가 높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3월말 현재 1만9천원이던 주당순자산가치(장부가 기준)가 분할 이후에는 2만3천원으로 21% 상승할 것으로 회사측은 분석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