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은 한빛.경남.광주 등 3개 은행의 기능재편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공식적인 노사협의회를 오는 10일 개최한다. 이번 노사협의회에는 노측에서 양병민 금융노조 수석부위원장과 김인열 경남은행지부 위원장, 정하종 광주은행지부 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사측에서는 전광우 부회장과 강신철 경남은행장, 엄종대 광주은행장 등이 나온다. 우리금융그룹은 "이번 노사협의는 우리금융그룹의 기능재편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노사가 처음으로 공식적인 자리를 갖게 됐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기능재편과 관련된 모든 문제를 노사협의를 통해 논의하고 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