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가 1/4분기 매출 65억원, 순이익 19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7.2% 증가했고 이는 해외매출 증가와 서버용 백신 매출 신장에 힘입었다. 판관비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23% 감소했다. 수출 비중이 지난해 동기 4.0%에서 14.8%로 확대됐으며 특히 일본 매출이 9.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2.4억원에서 296% 증가했다. 또한 서버용 백신의 매출이 16억원으로, 클라이언트 및 ASP뿐 아니라 국내 서버 백신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것. 전체 백신 매출 가운데 클라이언트용이 59.3%, 서버용이 28.1%, ASP가 12.6%로, 백신 매출 구조의 다변화라는 목표 달성도 이뤘다는 평가다. 안철수연구소 김철수 부사장은 "올해 1/4분기 어려운 업황에도 연초 목표를 달성했다"며 "일본 사업의 본 궤도 안착, 클라이언트 통합 보안솔루션과 보안관리솔루션 출시 등 성장 엔진 강화로 410억원의 연 매출 목표를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